여름 홀리데이 시즌 이것 조심하라!

여름 홀리데이 시즌 이것 조심하라!

구명조끼 미착용 바위낚시. 상어출몰 해변

image00호주 여름철이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여름철마다 호주의 산과 바다에서 생명을 잃는 사건 사고가 신문지면을 장식한다. 수영객들은 대형상어의 해변가 출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최근 뉴 카슬 해변에 대형상어가 목겪됐다. 잠정폐쇄됐다 오픈됐다. 드론으로 상어 접근을 관찰중이다.

시드니 대학의 상어 연구가 크리스토퍼 씨는”많은 호주 사람들이 바다가 마치 안전한 장소로 착각해 목숨을 잃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해변에서 안전할려면

타롱가 동물원의 네프 박사는 해변에서 안전하게 지낼려면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지키라고 강조한다. 서프 안전요원이 상주하는 해변에서만 수영하는 것이 최상의 안전수칙이다. 상어가 발견되면 즉각 침착히 물에서 나와야 한다. 여러 명과 같이 수영해야만 상어가 출몰하더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 애완동물과 같이 수영하는 것과 창으로 고기를 잡는 사람들을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물이 더럽거나 거품이 이는 곳, 황혼녁이나 새벽에는 상어 출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 시간을 피해야한다. 연어나 고등어 떼가 발견되는 곳 역시 상어의 출몰 가능성이 높다. 반짝이는 액세서리나 노란색 등 밝은 색깔의 수영복 역시 좋지 않다. 상어의 눈에 들어 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명조끼를 착용하라!

최근 말라바 해변에서 바위낚시를 하던 40대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웨일 비취 등 시드니 주변에는 한국인을 비롯 아시안이 선호하는 바위낚시터가 많다.

주정부는 바위낚시 희생자가 늘자, 파고의 위협이 큰  장소에서 낚시를 할 경우 구명조끼를 의무적으로 착용토록 하고 있다. NSW주정부는 이를 착용하지 않으면1백불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재난 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4년간 37명이 바위낚시 사고로 숨졌는데 이중 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단 1명이었다.

아시안 희생자가 태반

image01낚시 및 생명 구호 그룹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NSW주에서 바위낚시로 목숨을 잃은 사고중 그 40%가 한국, 중국, 월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통계치를 뒷받침하듯 바위낚시 포인트에 가 보면 다수의 한국인들이 4-5미터의 파도에 아랑곳 없이 바위 이 곳 저 곳에서 릴을 던지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집채만한 파도가 덮치고 있으나 “한번 지나가고 마는 변덕스런 파도”라며 태연한 표정의 한국인 낚시꾼들이 한 둘이 아니다.

바위낚시에 따른 한국인들의 희생은 그다지 큰 뉴스 꺼리가 되지 못할 정도로 한인 오랜 두통꺼리다. 호주 언론에 바위낚시 사고 뉴스가 보도되면 십중팔구 한국인 아니면 중국, 월남계 낚시꾼이다. 그만큼 많은 한국인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릎쓰고 바위낚시를 즐기고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안전한 곳이든 위험한 곳이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낚시를 하면 생명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으나 대부분 낚시꾼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구명조끼기 가격은 80불이다. 80불이면 설사 파도에 휩쓸리더라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이 배가 되나 대부분 낚시꾼들은 이를 외면한다. 이를 지참한 낚시꾼들마저 귀찮다는 이유로 이의 착용을 외면해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 해상 안전 요원들의 분석이다.

NSW주 낚시 및 생명구호 그룹은 고기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며  무분별한 바위낚시를 삼가해 줄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연중무휴 벌이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웹사이트 www.safewaters.nsw.gov.au는 바위낚시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는 안내문을 상세히 싣고 있으며 한국어, 중국어 등 아시안 언어로 된 위험 경고판을 중요 록 피슁 포인트에 설치했다.

한인 커뮤니티 신문이나 잡지에도 바위낚시에 따른 위험을 경고하는 캠페인 광고를 종종 게재하고 있다. 파고가 높을 경우 핼기가 직접 현장으로 날아가 낚시꾼들의 철수를 공중 방송으로 독려하기도 한다. 이에 따른 비용도 만만찮다. 핼기가 1시간 출동하는 경비가 3천8백50불이며 사고후 구조팀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치료하는데 따른 예산이 연 수백만불에 이른다. 주정부는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스포츠가 바로 록 피슁이라며 목숨을 걸고 이 스포츠에 매달리는 낚시꾼들의 무모함을 지적하고 있다.

공인주례사 대구에서 매일신문, 영남일보 편집국 기자.차장을 거쳐1989년 호주에 정착. 1987년에서 1988년까지 1년간 한국언론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차 시드니 UTS 대학에서 언론코스 연수. 1989년 호주로 이민후 호주동아 편집국장,주필, 사장역임. 2000년부터 현재까지 교민잡지편집고문으로 재직.'교민단상' 칼럼 매주 게재. 민주평통 자문회의 14,15,16,17기 호주협의회 위원. 2012년부터 호주연방정부 공인 결혼주례사로 활동. (02) 9659 9000 / 0414 569 000 ben.park@optusnet.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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